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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내 학사관 이용하세요 - 지방출신 서울지역 크리스천여대생을 위한 희소식
기사 작성일 : 11-08-10 11:42

설봉식 마천동교회 목사 "교회내 학사관 이용하세요"


[미션라이프]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주름살이 날로 깊어만 가고 있어 교회 차원에서 돕기 위해 여학생 전용 강동성결학사를 만들었습니다. 크리스천들부터 조금씩 마음을 나누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천동교회 설봉식(53) 목사는 지난 4월 30일 교회 신축 입당예배와 함께 강동성결학사 개관식을 가진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설 목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마천동교회 가운데 지상 3∼5층을 학사관을 위해 내놓았다. 3∼4층은 기숙사와 휴게실, 파우더룸, 샤워실로, 5층은 식당과 독서실로 꾸몄다. 층별로 여전도사 사감을 두어 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26개실, 104명의 여학생 입소가 가능하다. 세례교인 학생으로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월 기숙사비는 35만원. 아침과 저녁 2식을 제공한다. 간이식당에는 식사시간을 놓친 학생들을 위한 밥과 반찬이 별도 준비돼 있다. 가을 입사 신청은 13일까지. 15일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02-403-2932).

설 목사는 “학사관 설계에 위해 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서울신학대 학사관 등을 탐방, 벤치마킹하였다”며 “특히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을 둔 부모들의 걱정이 더 클 것 같아 여성전용 학사관으로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 목사가 학사관 설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려웠던 신학생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형편에 친구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던 그는 시골 부모님이 가끔씩 보내주는 쌀로 하숙비를 대신해야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미래를 놓고 불안해할 대학생들을 위해 영적 평안과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학사관이 교회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함께 간접 전도 효과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32살에 비닐하우스와 판자촌인 거마지구(거여동, 마천동)에 조립식으로 교회를 개척한 뒤에 이 같은 비전을 잊지 않았다. “당시 그린벨트로 개발이 제한돼 있던 곳이라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면 평일에 단속반이 와서 가건물을 부수기를 수없이 반복했었죠. 많은 분들이 포기하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거마지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랜 인내 끝에 개발제한이 풀리고 설 목사는 종교부지를 분양받았다. 그는 이번에 교회를 신축하며 제일 먼저 학사관 건립을 떠올렸다. 평일에도 활용 가능한 성전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목회를 추진해나갔다. 학사관 건립과 더불어 그는 차세대 리더인 대학생들을 건강한 사회인이자 신앙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 및 상담 사역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신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인하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학도 전공했다. 길연순 사모 또한 열린사이버대에서 상담을 전공한 데 이어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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