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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17 17:35
최상림 목사, 교회-단체 잇는 ‘네트워커’… 선교장벽 허문다
 글쓴이 : 성시화
조회 : 2,210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38… [913]

 

“브로커는 자기 이익을 위해 일하지만 네트워커는 남을 이롭게 합니다. 네트워커는 섬김과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합니다.”

 

네트워커와 브로커의 차이를 또렷하게 구분해주는 이 사람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최상림(48·사진) 사무국장이다. 목사이기도 한 그는 부산 교계에선 내로라하는 마당발이다. 그가 2주마다 보내는 개인 메일 수신자만 1250명. 그의 아이폰에는 1150명의 이름과 직함, 이메일이 빼곡하다. 하루 평균 전화통화량 100여통. 두 달 동안 명함 600장이 나갔다.

 

최 사무국장의 꿈은 네트워크를 통한 세상 바꾸기다. 개교회나 하나의 단체가 특정 일을 도맡던 시대는 끝났다. 힘을 합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교회와 단체도 협력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란 기대다. 이는 선교와 전도사역 등에 얼마든지 적용된다.

 

“얼마 전 선교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한 명의 선교사를 돕자고 관계 단체에 알렸습니다. 안식관, 약품, 옷을 제공하겠다는 연락이 쇄도했습니다. 협력할 때 힘은 놀랍습니다.”

 

그가 속해있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철저히 네트워킹 역할을 견지한다. 부산 교회의 손과 발을 자처하며 교계를 잇겠다는 것이다. 부산 교계는 지난 2007년 4개의 대형집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협력 모드로 전환됐다.

 

최 사무국장은 “3,4년 안에 부산 기독교는 서로가 형제라는 강한 유대감을 가질 것”이라며 “우리 교회, 우리 단체 의식을 벗고 자기 일처럼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형제 정신’은 최근 한 이단단체에게 공격 당한 새학장교회(황의종 목사)를 위해 교계가 뭉친 일에서도 나타났다. 성시화운동본부를 필두로 교회 돕기 운동을 시작했고 그 여파가 부산 교회들로 이어져 5000만원을 모았다. 최 사무국장은 얼마 전 이 교회 담임 황 목사가 타 교회 설교 때문에 강단을 비우자 대신 '설교 품앗이'를 자처했다.

 

“새학장교회는 저와 어떤 인연도 없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부산의 형제 교회이며 이단에 맞섰던 교회입니다. 교단과 일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하나의 비전 때문에 하나가 됐습니다.”

 

최 사무국장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출신이다. 지금도 대외사역협력개발팀장을 맡고 있다. 기획실에서 일했고 대외홍보를 주로 담당했다. 여기서 네트워킹을 익혔다.

 

다른 선교단체와 교류하면서 발견한 게 있었다. 선교단체들이 인력 자원은 많이 배출하면서 인맥관리가 안 되고 있었다. 그때부터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인맥관리를 시작했다. 17년 전인 1993년 당시 삼성 휴대폰 첫 모델인 SH700을 구입했다. CCC 전체에서 김준곤 목사와 총무 간사 다음으로 휴대폰을 가장 먼저 소유한 사람이 됐다.

 

이메일도 네트워킹의 중요한 도구다. 최 사무국장은 “이메일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엄청난 파워가 있다”며 “일주일에 한번씩만 정기적으로 보내도 1년이면 50번 넘게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화력 넘치는 이메일 방법도 알려줬다. 수신자란에 받는 사람 메일주소를 한꺼번에 적지 말고 수신자란에는 자기 메일주소를 쓰고 ‘숨은 참조’에 수신자 메일을 기록하고 발송하면 받는 사람은 일대일로만 본다는 것. 받는 사람에겐 발송자 한 사람만 보여 좀더 친밀한 이메일이 된다는 얘기다. 닉네임도 적극 활용하라고 했다. 이름보다 수신자의 기억에 더 오래 남는 이유에서다. 최 사무국장은 자신 이름보다 ‘비전 네트워커’를 먼저 적는다.

 

최 사무국장은 좋은 네트워커의 자세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첫째는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세례요한의 관점입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는 마음, 이것만 있으면 네트워킹은 가능합니다.”

 

부산=글·사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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